김세영(피아노)
최경식(색소폰)
김삼열(콘트라베이스)
이창훈(드럼)
이선경(보컬)
녹음 ★★★★★
연주 ★★★★★
최경식(색소폰)
김삼열(콘트라베이스)
이창훈(드럼)
이선경(보컬)
녹음 ★★★★★
연주 ★★★★★
강렬하고 단순한 표현으로 역동적인 작품을 만들어 낸 화가인 앙리 마티스의 그림을 주제로 한 재즈 음악이 실력 있는 국내 재즈 뮤지션인 김세영의 손으로 탄생했다. 마티스의 후반부 작품을 중심으로 음악적으로 해석해 냈다. 마티스는 건강 악화로 인해 붓을 잡지 못했고, 종이를 오려 내어 작품을 만드는 콜라주 작품을 만들어 냈다. 1947년 그는 1년 내내 침대에서 가위와 풀로 20장의 작품과 20장의 판화로 아트북을 만든다. 그 아트북의 이름이 ‘JAZZ’이다. 이 음반의 구성은 음악 이외에 이 같은 미술을 이해하기 쉬운 아트북 형태로 매우 정성스럽게 만들어졌다. 케이팝 아이돌 음반에 필적할 정성이 들어가 있으며 김세영의 마티스에 대한 애정과 존경을 알 수 있는 면모이다. 이 같은 애정과 높은 이해도가 음악적 감상에 배어나온다, 주로 작품 중 서커스를 주제로 한 작품 제목들이 곡 제목이며 작가에 대한 애정만큼 밝음과 환희 안에 묘하게 담긴 외롭고 쓸쓸한 분위기가 묘하게 맞아 들어가는 수작들이다. 함께하는 연주자 역시 본지에서 자주 소개된 실력파 아티스트인 최경식(색소폰), 김삼열(베이스), 이창훈(드럼, 프로듀싱), 그리고 중반에 이선경의 보컬이 밝음에서 어두움으로 분위기를 슬며시 바꿔 준다. 연주 녹음 모두 수작으로, 국내 재즈의 엄청난 발전을 실감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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